2021년 제17회 정보보안기사 필기 합격 후기(Feat. 벼락 아닌 벼락)

3월 27일 응시했던 정보보안기사 필기 합격!

 

작년 11월 7일 접수해두었던 16회 필기시험은 단순 노동 업무에 시달리느라 공부한 게 없어

정말 순도 100% 뇌로 가서 치렀기에 기대도 안했는데 기사 불합, 산업기사 합격을 해버렸다.

 

(물론 산업기사 실기는 광탈인 건 안 비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야겠다 마음먹었지만 여전히 아르바이트와 집에 오면 피곤과 무기력에 찌들어 

허송 세월 보내기 일쑤였고, 결국 2월 말이 되서야 책과 인강을 보기 시작했다.

 

사실상 확실히 개념 잡고 이해하고 내용 100%를 암기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나름의 편법 3가지를 썼다.

 

 

    1. 알기사 인강 2배속 1회독

단, 필자는 2019년도에 실강을 들은 적이 있음

물론 기억력은 거의 포맷된 상태지만, 기억력과 별도로 그 당시 남겼던 필기가 책에 남아있었다는 것.

 

책을 처음 폈고, 이제 막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인강을 최소 3회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회독 : 흐름 이해 / 2회독 : 개념 이해 / 3회독 : 포인트 잡기

 

   2. 용어 및 요약집 아르바이트 시간에 틈틈히 눈에 새겨 넣기

이번 17회 때 많이 느낀 점인데 최신 동향에 대한 문제가 은근히 많이 출제된다.

OpenSSL 에서 발생한 HeartBleed 공격, 커널을 위협하는 Meltdown 공격, 자동화된 보안 전략 SOAR 까지

 

이론서에서는 보지 못한 신개념에 대한 간단한 서술이 용어집에 비교적 많이 나열되어 있다.

 

보안 신기술 유형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쉬운 대로 용어집을 최대한 활용하자!

 

  3. 정보보안기사 기출 은행 사이트 최근 회차부터 3회차 (14회, 12회, 11회) 풀기 (https://q.fran.kr/)

다음중 레지스트리 키 값에 없는 것은? 기출문제 문제은행

보안기사 실제 시험문제와 가장 유사하게 복원된 기출 은행 사이트로, 회당 100문제씩 출제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기출 은행에서 풀었던 문제를 실제 시험에서도 볼 수 있다. (※ 16, 17회 시험에 실제로 나왔다.)

 

그 뿐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에 문제 유형에 대한 파악을 하기 비교적 용이하다.

 

알기사 기출 1200제를 풀 시간이 없다면 급한대로 기출 은행 사이트에서 문제 감이라도 익혀가자는 느낌

 

---

 

사실 위의 방법은 시험용일뿐 그 안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는 불가능한 정말 말 그대로의 편법이므로

공부할 여유가 없는데 시험이 코앞에 왔을 급박한 경우에만 쓰는 것을 추천한다.

 

 

결과적으로 합격을 하긴 했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좀더 공부 했으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기는 좀더 제대로 준비해서 당당하게 동회차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항상 같은 반성을 하는 건 기분 탓...?

 

 

 

D - 50